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6.22 14:56

[뉴스웍스=박지윤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금융감독원이 국민들의 유사투자자문업자 불법행위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소원에 따르면 최근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가 사회문제화 되면서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4~7월 동안 한소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 수는 10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늘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분산되어 있는 소비자 피해사례와 피해예방요령 등을 공유하고 홈페이지에 공동으로 제공해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막고 관련 신고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으로 ▲한소원은 불법행위 혐의 사업자에 대한 정보를 상담‧피해구제 사건 처리에 활용하고 ▲금감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 불법행위 점검 때 소비자피해 다발업체를 우선 점검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양 기관은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 정기적인 실무진 간담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소원과 금감원이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련 정보를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공유하면서 금융소비자들도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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