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5.11.26 13:20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을 148만8,000개 농가에 총 1조134억원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쌀 직불금은 정부가 쌀 재배 농가의 소득을 일정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올해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389억원, 15.9% 늘어났다. 쌀 고정 직불금의 평균 지급단가가  ha당 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원 인상됐고 밭 고정직불금이 ha당 25만원으로 새로 도입됐기 때문이다. 

쌀 직불금은 77만7,000개 농가의 84만1,000ha에 8,422억원, 밭 직불금은 54만6,000농가의 46만4,000ha에 1,294억원, 조건불리직불금은 16만5,000농가의 10만7,000ha에 418억원을 준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 보조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해 다음 달 초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농가에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직불금이 예년보다 3∼6개월 앞당겨 지급되기 때문에 직불금 신청 농가는 직불금 수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농식품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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