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6.23 07:37

[뉴스웍스=박명수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74포인트(0.1%) 하락한 2만1397.2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3포인트(0.04%) 상승한 6236.6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11포인트(0.1%) 떨어진 2434.50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헬스케어업종이 1.4% 급등했다. 공화당이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헬스케어법안 상원안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상원안은 의료보험가입 의무화를 폐지해 하원안보다 저소득층과 노년층의 정부지원 혜택을 다소 늘렸다.

연일 폭락을 거듭했던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세장 양상이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지표가 도움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21센트(0.5%) 상승한 42.7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40센트(0.9%) 오른 45.22달러를 기록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수석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유가하락이 글로벌 수요둔화와 경제침체의 신호가 아니라 미국, 이란, 러시아의 과도한 공급에 기인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유가가 미국 증시와 탈동조화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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