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7.06.23 15:07

[뉴스웍스=남상훈기자]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만기가 없는 영구채 형태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모집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은 5년 콜옵션부 1300억원(국고채5년기준금리+1.48%)과 콜옵션부 700억(국고채10년기준금리+1.7%)으로 27일 국고채 금리 종가를 기준으로 29일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 영구채 관련 은행법 개정 이후 시중은행 최초로 원화 신종자본증권 수요모집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해당 투자 수요를 반영해 발행시장 확대 가능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에는 증권사, 공제회, 생보사 등 다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신한은행의 안정적 자본관리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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