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6.23 16:16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지난 19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교해 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3주차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7%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주 아파트값 상승률인 0.32%보다 0.15%포인트 줄어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도 완만해졌다. 지난주에 0.32% 올랐던 서울 재건축아파트매매는 이번주 0.08%밖에 오르지 않았다.

<사진제공=부동산114>

지역별로 보면 도봉 0.58%, 동대문 0.52%, 관악 0.31%, 성동 0.31% 강북 0.28% 금천 0.27%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권역 아파트는 부동산대책 여파로 가격이 가라앉았고 강동은 둔촌주공이 소폭 하락했다.

강북권은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많은 지역 위주로 아파트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위주로 아파트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평촌 0.13%, 일산 0.12%, 분당 0.09%, 동탄 0.04%, 판교 0.02%, 산본 0.01% 순이었다.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안양 0.12%, 광명 0.1%, 고양 0.1, 시흥 0.06%, 용인 0.06%, 파주 0.05%, 의왕 0.04% 상승했다.

반면 양주 –0.12%, 광주 –0.07%, 화성은 –0.02%로 입주물량에 영향을 받아 아파트매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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