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기자] 23일 코스피 시장이 기관 매수에 2370선을 유지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틀째 상승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0.35%) 오른 2378.6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 때 2369.17까지 하락하며 237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 줄곧 2,370선을 유지했다.

기관은 홀로 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3억원, 개인은 34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1.55%), NAVER(0.80%), 한국전력(0.59%), 삼성물산(1.09%), POSCO(0.56%), 신한지주(0.10%), KB금융(0.36%)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1%), 현대모비스(-0.39%)는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주가변동이 없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반등세로 돌아서 11.78% 오른 38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BGF리테일은 대주주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의 대규모 블록딜 소식에 5.00%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드 보복조치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화장품(3.59%), 아모레퍼시픽(3.41%), 한국콜마(3.13%) 등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면 사드 보복조치 해제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5.65포인트(0.85%) 오른 668.93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홀로 40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0억원을, 개인은 2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0.18%), 카카오(3.57%), CJ E&M(2.50%), 로엔(0.48%), 휴젤(3.12%), 컴투스(0.17%)는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98%), SK머티리얼즈(-1.87%), 코미팜(-0.14%), 바이로메드(-1.29%)는 내렸다.

케이프이에스스팩은 스팩 합병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138.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