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6.23 17:32

[뉴스웍스=허운연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관광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관광산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공사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비롯한 관광분야 협회와 단체, 인천공항공사·코레일 등 항공·교통 공기업 임직원과 여행사, 벤처기업 대표자 및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관광두레 피디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그동안 관광정책이 지역개발이나 홍보 중심으로 이루어져 관광산업으로의 접근이 다소 부족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관광기업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방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고, 바가지요금과 품질 낮은 저가형 여행 상품 등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 장관은 “국민들이 여행과 휴식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휴일제도를 개선하고, 생애주기별·계층별로 여행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쉼표 있는 삶을 통해 여유와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관광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관광편의를 높여 국민이 관광을 통해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광이 저성장 시대의 우리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종합 대책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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