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6.23 17:33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현무-2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참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국방연구소 방문 목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엄중하게 경고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험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우리의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 무기체계다. 발사된 미사일은 예정된 사거리를 비행한 후 목표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

문 대통령은 “북학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고도화되고 있어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국민이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에 국민이 안심하셔도 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든든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이 준비하고 있는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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