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6.25 13:56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정부가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GIVF)’를 운영할 회사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의 운용사 모집계획을 공고하고 접수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GIVF는 해외 인프라사업 진행 시 비용부담이 큰 개발단계에 투자해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등이 투자해 2018년까지 약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펀드는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인프라개발사업의 수주 전 개발단계에 사업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GIVF 조성은 우리 건설사의 해외인프라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에 미미했던 인프라분야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인프라 개발 분야가 향후 중요한 대체 투자 분야로 주목받는 만큼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GIVF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GIVF는 7월 1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해외 인프라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전문성과 운영실적, 펀드 투자전략, 전문운용인력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 1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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