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6.28 16:15

[뉴스웍스=박명수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랠리' 닷새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외국인이 보유주식을 이달 들어 가장 많이 팔면서 238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39포인트(0.39%) 내린 2382.56으로 마감했다. 닷새만의 하락이다. 

외국인이 2477억원 순매도해 5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607억원, 개인은 13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24% 내린 23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2.89% 하락한 6만7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0.31%), NAVER(-0.92%), 삼성물산(-1.03%), 한국전력(-1.81%)도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0.39%), POSCO(3.27%), 신한지주(2.89%), KB금융(2.55%)은 올랐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 건설을 맡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4.40% 하락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이 강제 유상소각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6.74포인트(1.00%) 하락한 665.8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 46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3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0.96%), 카카오(-2.89%), 메디톡스(-0.89%), CJ E&M(-1.67%), SK머티리얼즈(-2.26%), 코미팜(-1.40%), 바이로메드(-1.47%)는 내렸다.

하이셈은 SK하이닉스 피인수설을 부인하면서 7.09% 내렸다. 닷새만의 하락이다. 

풍력에너지 관련주인 유니슨이 1.60% 올라 사흘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7.1원 오른 114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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