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7.03 14:37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신한은행이 각종 증빙서류를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제출하는 ‘증빙자료 무방문 제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이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서 자료 제출에 동의만 하면 세무서, 구청 등 기관 방문 없이 관련 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도입으로 대출, 예금·펀드 신규, 신용평가, 기업 인터넷뱅킹 가입 등 업무를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발급할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국민연금납입증명 등 37종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해당 서류 스캔‧보관 업무가 생략돼 은행의 업무 프로세스가 보다 간소화됐고 고객은 서류 발급과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종이가 아닌 데이터로 자료를 관리하게 되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한국기업데이터와 제휴를 맺고 소공동 금융센터 등 3개 영업점에서 이 시스템을 파일럿 운영한 후 17일 전에 모든 영업점에 도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