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7.06 11:21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 (단위: 조원)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정부가 상반기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펼쳐 재정집행 목표치 58%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재정집행이 목표했던 163조5000억원(58.0%) 대비 2조8000억원 초과한 166조3000억원(59.0%)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부처는 139조2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3조5000억원을 초과한 반면, 공공기관은 27조1000억원을 집행해 7000억원 모자랐다.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과 관련된 예산이 많은 고용노동부(107.7%), 중소기업청(105.9%), 보건복지부(110.8%) 등이 적극적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 등 우리 경제 발전과 관련된 예산이 많은 미래창조과학부(114.5%), 산업통상자원부(117.5%) 등도 계획 이상으로 추가 집행했다.

지방재정은 100조5000억원을, 지방교육재정은 13조8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대비 각각 5조2000억원, 1조9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집행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월액과 불용액 최소화 및 실집행 관리 강화 등 재정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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