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7.10 14:45

서울은 모두 재개발·재건축단지... 전세난 숨통

<자료제공=부동산114>

[뉴스웍스=박지윤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가구수가 3만7000여가구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114는 다음 달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 증가한 3만753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은 입주 예정 아파트가 모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백련산4차’ 963가구와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1341가구 등 총 4289가구가 다음 달에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국 8월 입주예정 아파트의 51%인 1만9303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시흥 3601가구 ▲김포 2822가구 ▲화성 2661가구 ▲수원 2401가구 ▲광명 1515가구 ▲용인 1417가구 ▲하남 1309가구 ▲평택 1190가구 등이다.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서구 금곡동 ‘검단역우방아이유쉘’ 55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경북의 입주물량이 2526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2248가구 ▲부산 2053가구 ▲대구 1457가구 ▲충북 1339가구 ▲경남 969가구 ▲울산 447가구 ▲강원 194가구 순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2014년 8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완화되고 2015년에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당시 분양을 진행했던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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