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07.14 11:27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이 14일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효성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효성그룹은 “조 전 회장이 그간 고령에도 불구하고 효성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다해 왔으나 회사가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조현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는 판단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 전 회장은 1981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주력 사업부문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내며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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