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7.18 16:14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캠핑용 식재료 가운데 채소와 고기는 전통시장에서,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 사이트에서 전국 대형마트, 전통시장, 백화점 등 81곳의 39개 캠핑용 식재료를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채소와 고기 12개 품목의 가격이 2만11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그 다음으로 대형마트 2만3851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2만5487원, 백화점3만7315원의 순으로 기록됐다.

풋고추(64.1%)와 깻잎(56.9%), 삼겹살(39.4%)은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저렴했다.

쌈장, 즉석밥, 라면 등 가공식품 16개 품목은 대형마트가 5만16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백화점은 5만8878원으로 두 번째로 값이 쌌다.

품목별로는 대형마트의 쌈장 가격은 SSM보다 49.8%, 소금과 고추장은 전통시장보다 각각 36.1%, 28.6% 비용이 적게 들었다.

음료와 주류 11개 품목의 판매가격도 대형마트가 2만7711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4인 가족의 캠핑 식재료를 전부 한 곳에서 사는 경우에는 전통시장이 12만7919원으로 가장 비용이 적었다. 이어 대형마트는 12만9097원, SSM이 14만1253원, 백화점은 18만7270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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