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연기자] 자유한국당은 19일 청와대의 박근혜 정부 당시 민정수석실 등 문건 공개에 대해 박수현 대변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 “대검찰청에 박 대변인과 성명불상의 청와대 직원들을 공무상 비밀누설 및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대변인은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지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들 중 일부 자필메모를 공개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 또 청와대 직원들과 공모해 1660여건의 지난 정부 문건 사본을 특검에 제출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일과 14일, 18일 세차례에 걸쳐 박근혜 정부 당시 민정수석실, 정무수석실, 국가안보실 등에서 작성한 문건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