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07.20 08:27
SK텔레콤은 워터파크 등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여름 특별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박경보기자] SK텔레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신품질 관리를 위한 여름 특별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설치, 비상 상황실 운영 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데이터 트래픽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여름 휴가 기간 동안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평시 대비 최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뒤 기지국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배치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특히 휴가기간이 집중되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비상 상황실 운영,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고속도로 등 703곳, 5300여개 기지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또한 SK텔레콤은 태풍과 장마 등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현장 조치를 위해 재난관리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여름 휴가기간 동안 T맵 이용량과 국제 로밍 트래픽도 평상시 보다 각각 30%,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전용 서버 용량 증설 및 사전 테스트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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