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7.20 17:50
<사진출처=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 증원에 대한 추경안을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 의원은 20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작년 예산심사에 임하던 여당 새누리당의 입장. 소방관 경찰 교사등 공무원일자리 1만개 증원을 위해 500억원을 배정하자더니, 올해는 최소치 증원 80억원 추경을 결사적으로 막고 있다"며 비판했다.

<사진출처=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한편 국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정상화하고 추경심사에 착수했다. 여당은 심사를 마치고 21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야당이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 삭감을 주장하고 있어 계속 난항 중이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쌓아온 경제적 과실을 자기 마음대로 호박씨 털어먹듯 쓰겠다는 심보”라며 "이번 추경에 쓰겠다는 11조2000억이라는 돈은 지난 정부가 비감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만들어진 세수”라며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또 “까놓고 이야기해서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하겠다는 추경이 어떻게 일자리 추경인가”라며 “이건 세금 공무원 증원 예산이라는 표현이 맞지 자꾸 일자리 추경이라고 하는걸 보고 참 큰일 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반대입장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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