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7.07.21 10:05

[뉴스웍스=남상훈기자] 현대해상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행렬에 동참했다. 지난해 말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최근 동부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데 이어 현대해상이 동참함에 따라 업계 상위 3사가 모두 합류하게 됐다.

현대해상은 오는 8월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씩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점진적 개선 추세를 보여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5월 누계기준 77.7%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포인트 개선됐다. 손해율이란 자동차보험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일컫는데 통상 78% 내외를 적정한 수준으로 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최근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 태풍 등 자연재해 감소 영향으로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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