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7.21 13:00

7월 3주연속 상승폭 키워

<자료제공=부동산114>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며 6.19 부동산대책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1% 올라 전주(0.2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0.43%)은 전주(0.44%)와 비슷하게 올랐고,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이 0.41%로 전주(0.26%)보다 0.15%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지난달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9일 주간 상승률(0.45%)과 비슷한 수준의 가파른 오름세다.

 

신도시는 0.17%로 분당, 위례 중심으로 상승을 이끌었고 경기·인천은 0.06% 상승해 전주와 동일했다.

 

서울은 △강동(0.97%) △광진(0.74%) △노원(0.74%) △송파(0.64%) △강남(0.49%) △구로(0.49%) △동작(0.47%) △강서(0.38%) △동대문(0.38%)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39%) △위례(0.36%) △일산(0.16%) △평촌(0.16%) △산본(0.08%) △김포한강(0.07%) △판교(0.05%) 순이었다.

경기·인천은 △과천(0.44%) △안양(0.19%) △의왕(0.17%) △고양(0.15%) △구리(0.15%) △광명(0.14%)이 오름세를 보였고, △동두천(-0.04%) △평택(-0.03%) △광주(-0.02%) 등은 하락세가 나타났다.

전셋값은 서울은 0.12%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 인천이 각각 0.02%, 0.01% 올랐다.

윤지혜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다음달 발표를 앞둔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부동산 대책이 추가로 나오면 아파트 값은 한풀 꺾일 것"이라며 "앞으로 아파트를 장만하는 실수요자들은 정책적인 측면과 함께 추가 상승에 대한 가격 부담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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