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07.22 09:12
<사진출처=2018평창동계올림픽 트위터>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전 세계의 눈이 한국으로 쏠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0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대회가 흥행하기 위해선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만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와 강원도는 ‘D-200' 기념 각종 문화행사를 벌인다.

먼저 21일 밤 '평창 동계올림픽 D-200'을 기념하며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대형 불꽃놀이 문화행사가 춘천에서 열린다.

올림픽 개막 200일 전인 24일을 전후해 클래식부터 재즈, 전시,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한 달간 벌어진다. 21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는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2일 오후 5시 춘천역 일대에서 ‘G-200’ 공식 개막 행사인 올림픽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The ONE'이라는 주제가 붙은 이번 G-200 불꽃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200여 일을 앞두고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예상되는 관람 규모는 무려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총 5막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시간의 소요시간과 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초대형 불꽃놀이 이벤트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떠한 경계도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번 불꽃축제를 준비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국민의 하나 된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행사에 대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낭비와 안전사고 우려다. 1시간 가량의 이번 불꽃축제를 위해 강원도(6억원)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8억원) 등이 총 14억원의 재정을 소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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