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기자
  • 입력 2017.07.27 12:09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이동연기자] 법무부는 27일 검사장급 이상 간부 36명을 승진, 전보하는 내용의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들어 첫 검찰간부 정기 인사이며 2015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우선 고검장급 인사로 법무연수원장에 김오수(54·사시 20기)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서울고검장에 조은석(52·19기)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구고검장에 황철규(53·19기) 전 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에 박정식(56·20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광주고검장에 김호철(50·20기) 법무부 법무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검찰의 별'로 불리는 검사장으로는 12명이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철(23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가, 범죄예방정책국장에 고기영(23기) 대전지검 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대검찰청 형사부장에는 이성윤(23기) 서울고검 검사, 강력부장에 배성범(23기) 안산지청 지청장, 공판송무부장에 송삼현(23기) 부산지검 1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에 이정회(23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가 각각 승진했다.

이어 서울고검 차장검사에 강남일(23기) 국회 전문위원, 부산고검 차장검사에 구본선(23기) 광주지검 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에 오인서(23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각각 승진했다

이 외에도 춘천지검 검사장에는 이영주(22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울산지검 검사장에는 박윤해(22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특히 이영주 신임 춘천지검장은 역대 2번째 여성의 검사장 승진 사례다.

한편 이날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신임 문무일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검찰의 지휘부를 새롭게 개편했다"며 "조직의 기강과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검찰개혁과 부패사범 척결이라는 과제들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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