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01 10:07

SK건설·SKE&S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

유정준 SK E&S 사장(왼쪽 첫번째),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가운데),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뉴스웍스=박지윤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11개의 차량기지와 23개의 지하철 지상역에 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용답동 본사에서 SK건설, SKE&S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골자로 한 '서울교통공사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2014년 9월 고덕차량기지에 20MW급 연료전지를 설치해 연간 1억7000만 K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지난해까지 11곳에 총 6.72MW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인근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고덕, 모란, 수서 등에 연료전지를 추가로 설치해 발생하는 전력을 인근 지역에 공급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온수를 지하철 냉난방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냉난방 설비 설치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