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8.01 22:03
<사진출처=안철수 페이스북>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당대표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1일 MBN은 안 전 대표측 인사의 말을 인용해 "출마의지가 굳어졌다"며 "이르면 2일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안 전 대표는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만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마여부 및 입장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 전 대표가 의견을 구했고, 금명간에 결정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사는 "적어도 내일은 아니"라며 이르면 3일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안 전 대표가 일선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요구가 있어도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민의당 전당대회에는 천정배, 정동영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안 전 대표는 문준용씨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반성·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해 불출마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았으나 최근 검찰수사 결과 발표 후 출마설이 다시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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