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1.27 11:24

소주 ‘참이슬’ 가격이 3년 만에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30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변경된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 2012년 가격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됨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 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다”며 “그럼에도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소주시장 1위인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후발업체인 롯데주류(처음처럼), 무학(좋은데이), 보해(잎새주) 등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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