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8.03 14:37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쳐>

[뉴스웍스=김영길기자] "한반도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3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전쟁' 거론에 대해 "미국과의 여러 채널로부터 확인했다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전쟁' 가능성에 이같이 답했다고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등 카운터 파트너를 갖고 거의 매일 긴밀하게 토론하고 있다"며 "동시에 중국과도 그 정도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미국을 계속 공격하려 한다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북한과 전쟁이 있을 것이다. 수천 명이 죽는다 해도 한반도에서 죽는 것이고, 미국에서 죽는 건 아니라는 말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가져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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