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07 10:52
<사진출처=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장동건이 7일(한국시각) 류현진이 등판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시구했다.

장동건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랐다.

손을 흔들며 관중들에게 인사한 장동건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서 공을 던졌다. 그의 시구 장면은 미국 ESPN을 통해 북미 전역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장동건의 시구는 아리랑 라디오의 미국 진출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송국인 아리랑 방송이 마련한 이벤트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장동건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가 아리랑TV를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더욱 확산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평창을 알리는 시구"라며 행사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장동건은 지난 2009년 한국시리즈 6차전 기아와 SK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히 던져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중계진은 장동건의 시구에 "적어도 시속 120km 이상 되는 강속구다. 일반인이 던지기 상당히 어려운 구속이다"라고 극찬했다. 장동건은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투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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