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08 12:52
해양수산부가 키리바시와 수산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기자] 해양수산부는 키리바시(오세아니아) 수산해양자원개발부와 수산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키리바시 수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키리바시 국적 선원의 해양수산 분야 역량 개발, 수산물 가공·유통·판매 분야 협력, 한-키리바시 합작기업 협력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키리바시는 광대한 배타적 경제수역을 보유한 수산자원 부국으로 전 세계 참치의 약 15%가 이곳 수역에서 어획되며, 태평양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원양어선의 참치 어획량 중 절반가량(2016년 26만톤 중 12만톤)을 차지하는 주요 어장이다.

조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키리바시는 세계 최대 참치어장 보유 국가로, 매우 중요한 수산협력 동반자”라며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수산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해 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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