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08.08 17:32
<사진=법무법인 원 홈페이지>

[뉴스웍스=김영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인권변호사로 알려져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는 호주제 폐지, 인터넷 실명제,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수의 헌법 소송을 대리하며 공권력 견제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헌법 및 성 평등 문제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갖춘 법·여성학 학자로서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 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 정의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에서 법여성학 박사를 마쳤으며 사법연수원 23기로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거쳐 현재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서울시 인권침해구제위원장, 법무법인 원 구성원변호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유정 후보자는 지난 1월 31일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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