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11 16:01

외국인 연일매도…사흘간 1조원 넘게 팔아

<그래프=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기자] 북한 리스크에 코스피시장이 1.69% 급락하면서 2319.71로 마감됐다.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76포인트가 하락해 결국 2320선이 붕괴했다. 장중 한때 2310.20까지 떨어져 2010선까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북한의 괌 포위 미사일 공격 발언과 미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에 외국인 순매도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오늘도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하루동안 외국인은 64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사흘간 순매도량이 1조원이 넘었다. 기관이 6791억원 순매수하는 등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으며, 개인도 66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79%, 2위 SK하이닉스는 4.66%, 4위 현대차는 2.07% 각각 하락하는 등 20위권 내에 종목 중 NAVER와 LG화학, KT&G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1.70포인트(1.83%) 내린 628.34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43.5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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