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7.08.12 15:00
<사진출처=JTBC 자료사진>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다"며 "관련국은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고조할 만한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화와 협상이라는 정치적 해결의 큰 흐름을 견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 앞으로도 양국의 공동 관심과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자”고 답했다고 CCTV는 전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 이후 "두 정상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면서 “북한은 도발적인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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