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8.14 08:39

3분기 연결 영업이익 497억원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동원산업에 대해 기존 본업은 양호하지만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원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72억원으로 46.5% 늘었다. 순이익은 262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 오경석 연구원은 14일 “몇 가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에 따라 최근 3개월 주가가 15% 하락하며 부진했다”며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불확실성과 미국 참치캔 자회사 스타키스트 담합관련 과징금 여부 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8월 1일자로 동부고속은 분할됐고, 매각대금은 815억원으로 향후에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아직 동부렌터카, 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등에 대한 매각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4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가는 이제 바닥권에 있는 만큼 본업 개선이 가속화되면 예상보다 빠른 반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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