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8.15 09:59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15일 자정부터 전국 3000마리 이상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을 출하 중지시키고,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피프로닐 살충제는 개·고양이의 벼룩이나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으로 닭에게는 사용이 금지돼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인체 장기에 손상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피브로닐 살충제가 발견된 경기 남양주시와 경기 광주시에서 생산돼 유통된 계란은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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