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16 09:54

적합판정 농장 물량 유통 허용

정부는 우선 대형 산란계농장 '살충제 사용여부'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정부가 16일 산란계 20만수 이상 대형농장 47개소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0만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우선 실시해 오늘 중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결과 적합 농장은 검사 증명서 발급 후 계란 유통이 허용돼, 대형마트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등을 중심으로 일부 물량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수급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오늘(16일)부터 평상시 물량의 25%를 유통시키겠다는 복안이지만, 문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될 경우 계란 수급 대란이 다시 한 번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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