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08.17 10:54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을 선보였다. 사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3층의 모습. <사진=LG전자>

[뉴스웍스=박경보기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을 선보이고 빌트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빌트인 사업 확대를 위해 서울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쇼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은 총 1918제곱미터 규모로 지상​​5층, 지하 1층 규모다. LG전자는 연간 1만 명 이상의 빌트인 고객들이 쇼룸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원년”이라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 이어 LG만의 프리미엄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대 빌트인 시장인 미국에도 내년 상반기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가전, 가구를 모두 아우르는 주방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고 빌트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총 45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은 약 15%를 차지한다. 일반 빌트인 시장보다 성장률이 3배 가량 높아 밀레, 서브제로 & 울프, 써마도 등 세계적인 빌트인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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