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17 11:59

현 단계에서 보유세 도입 안해

[뉴스웍스=박지윤기자] "8.2대책이 역대 가장 강력한 대책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8.2 대책에도 불구하고 다시 투기 기미가 보이면 정부는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이 주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정부 기간 동안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증세와 월세 등 높은 주택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보유세와 공정과세 소득재분배 등 더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정부도 검토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 대책으로 발표할 생각은 없다. 다만 추가돼야하는 것은 서민, 신혼부부, 젊은이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살 거나 매입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라고 생각한다. 관련 정책들이 준비돼 곧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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