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17 14:59

미래경제전략국을 '장기전략국'으로 개편 국가비전 수립

기획재정부 조직개편안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기획재정부가 분배와 성장이 선순환을 이루는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고,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등 재정혁신을 이루기 위해 내부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1차관 산하에 ‘경제구조개혁국’을 신설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고, 2차관 산하의 ‘재정혁신국’을 확대 개편해 과감한 재정혁신으로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설명했다.

경제구조개혁국에는 일자리기획과, 포용성장과, 인구경제과, 복지경제과 등이 신설되며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부담 해결에 나선다.

기존 재정기획국을 재정전략과, 지출혁신과, 재정제도과, 재정건정성과, 재정정보과, 참여예산과 등 6개과로 확대 개편한 재정혁신국은 고강도 재정개혁을 추진하게 된다.

또 기존 미래경제전략국도 ‘장기전략국’으로 개편해 국가비전 수립, 사회적경제 육성 등 5년 이상 장기적 시계에서 추진해야할 정책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추가 인력증원 없이 기존 정원 범위 내에서 조직 재설계 방식으로 실시되며, 보다 일 잘하는 조직을 위해 지식정보 공유시스템과 집에서도 근무가 가능한 정보통신망 구축 등 내부 운영 시스템 개편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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