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21 10:42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자료=KB부동산 주간 KB 주택동향 보고서>

[뉴스웍스=박지윤기자] 8.2 부동산 대책 발표로 오름세가 거침없던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이 6개월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주간 KB 주택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평균 0.05% 올라, 지난달 31일(0.37%)과 8월 7일(0.08%)에 이어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특히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해, 지난 1월 30일 0.02% 떨어진 후 27주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8.2 대책 발표 직전(지난달 31일) 전주보다 0.36% 상승했지만 발표 직후(이달 7일) 0.06%의 상승률을 기록해 오름폭을 줄이다가 지난 14일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초구도 지난 14일 전주대비 0.01% 값이 떨어져 지난 1월 30일 0.01%의 하락률을 보인 뒤 27주 만에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노원구도 전주와 비교해 0.01% 떨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대문구, 성동구, 종로구도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