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21 10:51
세계 10대 수출국 통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세계 10대 수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21일 WTO(세계무역기구)가 발표한 올해 2분기까지의 ‘월간 상품수출 통계’ 및 ‘세계교역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1분기, 2분기 수출 증가율은 1년 전보다 각각 14.7%, 16.8% 증가해 상위 10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2분기 연속 두 자리수 수출증가율을 보였으며, 1분기 대비 2분기 수출증가율이 상승한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뿐이었다.

이처럼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는 주력품목의 단가 상승, 수출 물량 증가, 주력 품목의 고부가가치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주요 국가에 비해 높은 수출증가율로 우리나라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올 상반기 6위로 상승했다”며 “WTO는 3분기에도 세계 교역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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