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8.21 12:02
<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장원수기자] 4살 소녀를 성폭행하고 무참하게 살해한 흉악범이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살 소녀를 성폭행한고 살해한 흉악범 후세인 알사켓(25)이 납치, 강간, 살인 혐의로 예면의 샤리아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알사켓은 예멘 사나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대규모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처형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4살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했으며, 범행을 감추기 위해 소녀를 살해한 후 사체를 암매장했다.

그는 공개 처형이 확정되자 겁에 질려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극악무도한 범죄자에게 자비란 없었다. 광장에서 크레인으로 몸이 묶인 가운데 5발의 총살형을 당했다.

소녀의 어머니는 “정의가 실현됐다”라며 “내 딸을 죽인 자가 처형당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내 딸이 이제야 평화로운 천국에서 편히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의 아버지 무하마드 테허 알마타리는 “내 딸의 살해범이 처벌을 받고 이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우리 가족을 동정해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멘에서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에 따라 아동을 성폭행한 범죄자를 공개 처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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