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22 11:02
<자료=벼룩시장구인구직>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여름 휴가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따르면,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6%가 여름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휴가 후유증으로 피로감(38.9%), 의욕저하(25.6%), 집중력 하락(16.2%), 체력저하(9.7%), 수면장애(6.3%), 우울함(3.4%) 등을 꼽았다. 원인으로는 반복되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아쉽다(38.9%), 휴가기간 밀린 업무가 많아서(20.9%),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16.2%), 휴가가 너무 짧아서(10.2%) 등 이었다.

휴가 후유증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면(27.2%)이 가장 많았다. 후유증이 없다는 응답자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29.1%)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후유증을 겪을 만큼 휴가가 길지 않았다는 이들도 22.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여름휴가 이후 업무 능률이 올라갔다는 답변은 29.8%였지만, 별 차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49.6%로 절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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