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22 15:0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섬총사'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국민 SNS의 원조' 싸이월드에 삼성이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월드는 한때 '얼짱' 코너를 통해 많은 연예인을 배출했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은 싸이월드 얼짱으로 유명했다. 또한 현재 쇼핑몰 피팅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회지도 얼짱에 선정된 바 있다.

tvN '섬총사'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정용화도 자신의 싸이월드 얼짱 시절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정용화는 방송에서 "얼굴을 보고 캐스팅을 했는데 노래까지 잘했던 거다"라며 싸이월드 사이트 얼짱 코너를 통해 유명세를 얻어 기획사에 캐스팅 된 사실을 밝혔다. 

이 외에도 구혜선, 남상미, 박한별 등 여러 '얼짱' 출신들이 배우·가수 등 연예계로 진출했다.

반면 배우 박보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싸이월드 얼짱 출신과 관련해 "그냥 목동에서 조용히 공부하고 잘 지내는 학생이었고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짱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관심 가져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전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삼성은 "스타트업 투자 법인인 삼성벤처투자가 싸이월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5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섬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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