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22 15:43
외교부는 22일 베트남에서 'APEC 서비스 분야 국내규제'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정부가 APEC과 협력해 아태지역 서비스 규제 개혁에 나선다.

외교부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APEC 서비스 분야 국내규제 비구속적 원칙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서비스 분야에서 회원국 간 상이한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구조개혁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서비스분야 국내규제 원칙 개발을 APEC에 제안해 ‘APEC 서비스 경쟁력 로드맵’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반영됐다.

APEC 회원국은 WTO, OECD 등 국제기구에서의 서비스 국내규제 논의 동향과 APEC 회원국 간 기체결 FTA 내에서의 서비스 국내규제 규정을 살펴보고 APEC 차원에서의 국내규제 논의 동향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민간 전문가 및 업계에서도 참석해 서비스 무역의 중요성과 규제로 인한 어려움, 개선 상항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APEC 내 회원국들과 협의해 향후 서비스분야 국내규제 원칙 개발을 모색하고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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