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08.22 15:58
<사진 출처 : bjinovate.com>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중국 칭다오(青岛)의 한 회사가 보디가드를 고용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는 칭다오의 알라딘 그룹과 현지 보안업체가 다음 달 초 공동으로 개인 경호원을 고용할 수 있는 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앱의 명칭은 중국 명나라 때 비밀경찰의 이름을 따서 ‘지니 웨이’로 정했다. 경호원을 고용하는 비용은 시간 당 70∼200위안이며, 이들은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예절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앱의 공동 개발자 중 한 명인 리 사샹은 “이 앱은 칭다오의 47개 회사에 5만명 이상의 보안직원을 통합했다”라며 “어떤 보디가드를 이용할 지는 앱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고 말했다.

리는 또한 “대부분의 경호원은 베테랑이며 자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귀중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주로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동 개발자인 옌 빙은 “해외 진출을 꾀하는 사업자나 해외에서 운영되는 중국 기업의 필요성 때문에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호원은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예절 훈련을 받으며, 일하는 동안에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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