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08.22 16:52
이재은 아나운서 <사진=이재은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기자] 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퇴사한 김소영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그의 인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이 아나운서는 "언니들이랑 데이트"란 글과 함께 서민정, 박슬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아나운서는 "이번주 로망스카 인터뷰는 재은이랑. 둘이라서 더 재미났던 주인공은 폭염주의보 속 강렬한 태양보다 밝게 빛났던 서민정 언니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땀이 머리에서 목을 타고 흐르는데도 그저 다 괜찮고 다 좋다던 언닐 보며 나는 참 못됐구나 반성하며 뉘우쳤어요. 심지어 언니가 절 위해 옷선물도 해주신 거 있죠. 진짜 고맙습니다 언니"라며 서민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서 MBC 정상화를 위한 MBC 아나운서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이재은 아나운서는 "동료 아나운서가 회사를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사무실에 앉아있는 게 고통스러웠다. 더 이상 누구도 떠나는 모습을 가만히 앉아서 지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를 떠난 김소영 아나운서에 대해 "누구보다 실력 있고 유능한 아나운서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뉴스 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후로 10개월 동안 방송을 할 수 없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 당했고 떠밀리듯 회사를 나갈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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