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7.08.22 18:09

올해 누계도 21% 감소한 776만명

7월 출국한 내국인이 입국한 외국인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기자] 7월 우리나라를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관광공사의 ‘7월 한국관광통계 공표’에 따르면, 7월 외국인 관광객은 100만8671명으로, 1년 전보다 40.8% 감소했다.

비중국 중화권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국은 사드여파로 전년동월 대비 69.3% 줄었으며, 일본도 한반도 정세문제로 야기된 방한심리 위축 지속으로 8.4% 감소했다.

대만의 경우 7월 두 차례 크루즈 입항으로 4.0% 증가했지만, 미주의 경우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장악화로 1.7% 줄었다. 

7월 누계 수치도 776만6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나 감소했다.

한편, 7월 우리 국민은 1년 전보다 14.5% 증가한 238만9447명이 해외로 출국했으며, 누계도 18.0% 늘어난 1501만209명으로 집계돼 방한외래객과의 차이가 거의 2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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