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08.22 18:54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 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2일 “가장 이상적인 스마트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달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 그 시나리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을 확대하고 개별 스마트 가전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기기의 종류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모든 제품을 하나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삼성커넥트'를 추가해 스마트홈 구축에 힘을 더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서비스인 '빅스비'를 활용해 삼성 스마트폰을 음성인식 개인비서 역할을 하게 하고, 현재 시행 중인 '인공지능형 원격진단 서비스'도 삼성커넥트 앱과 연계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상무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클라우드 등 IoT 관련 기술은 우리가 예측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적 발전이 소비자들의 일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여하고 업계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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