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08.23 12:51
<사진=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MBC 아나운서들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촉구한데 이어 청취자들도 합세하고 나섰다.

23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청취자 게시판에는 "신동호씨! 동료들의 피눈물로 이룬 그 자리좋습니까?" "김장겸은 물러나라 ! 신동호도 물러나라" "아나운서를 부끄러운 직업으로 만든 신동호 책임물어야" "부끄러움을 아는 어른이 되세요" "창피하다 정말 부끄러움은 청취자의몫?" 등 신 아나운서의 퇴진을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MBC 아나운서 27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나운서국 소속 50여 명 중 12명이 퇴사했고, 11명의 아나운서가 부당하게 전보됐다"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 동료 아나운서를 팔아치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MBC 정상화는 신 국장과 경영진의 사퇴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동호 아나운서는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MBC에 입사해 2013년부터 MBC 아나운서국 국장을 맡았다. 그는 '마감뉴스', '뉴스와이드' 등 뉴스 프로그램과 '생방송 아침', '신동호의 FM 모닝쇼' 등 교양, 라디오 등 MBC 주요 프로그램을 맡아왔다. 현재 MBC 파워 FM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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