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7.08.24 14:41

[뉴스웍스=고종관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정하는 첫 번째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으로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JK성형외과 의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제는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만든 제도로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증(사진)을 주는 제도다.

2014년부터 현장 설문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토대로 2년 여의 시범평가를 거쳐 올해 첫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평가기준은 다국어 상담, 통역서비스, 교통 및 숙박 연계, 감염관리 등 외국인환자 특성화 서비스와 환자안전 체계를 평가하는 13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지정마크를 획득한 4개 의료기관은 다국어 홈페이지 등 정보제공 체계와 주요 언어별 동의서 구비, 종교시설 등 편의제공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지정 의료기관은 정부가 제공하는 마크를 2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외 홍보, 메디컬코리아 컨퍼런스, 의료관광 통합 홈페이지(www.visitmedicalkorea.com)․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지원을 받는다. 복지부는 오는 25일(금) 지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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