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기자
  • 입력 2017.08.25 15:52

이번주 0.03% 올라 보합세 유지

<자료=부동산114>

[뉴스웍스=박지윤기자] 8.2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아파트 매수자와 매도자가 눈치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값이 자치구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료=부동산114>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도봉구(0.15%), 동대문구(0.15%), 구로구(0.13%), 성북구(0.13%) 등의 순으로 아파트값이 높았다. 8.2 대책 규제를 비켜간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는 500만∼1000만원,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는 500만∼1000만원이 뛰었다. 구로구는 실수요자 중심 거래로 고척동 대우가 1000만~3000만원, 구로동 이화우성아파트가 1000만원 올랐다.

투기지역인 용산구(0.13%)와 성동구(0.11%)도 용산공원과 전략정비구역 등 개발호재로 아파트 값이 올랐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는 1000만∼2500만원, 문배동 리첸시아용산은 1500만∼3000만원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노원구는 투기지역‧과열지구에 모두 해당되면서 0.11%나 떨어져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노원구 월계동 삼호4차는 1000만~1500만원, 상계동 상계2차 중앙하이츠는 750만원 떨어졌다.

양천구(-0.06%)와 송파구(-0.02%), 강동구(-0.01%)도 소폭 하락했고, 강북구, 은평구, 종로구는 보합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신도시도 투기지역‧과열지구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면서 0.10% 올랐다. 경기와 인천도 0.03% 상승했다.

전세값은 안정세가 나타나 서울은 0.02% 올라 오름폭이 둔화했고, 신도시와 경기, 인천도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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